9월 7일에 열린 숭조사업 축조심의회 |
숭조사업 축조심의회는 2세조 합문지후공의 묘소를 찾아내 보존하 는데 힘쓴 죽계공 심규(沈圭) 어른의 공적비를 합문지후공 재실(전북 익산시 함랑로 634)에 건립키로 했다. 다음은 공적비 문안이다.
죽계공 심규(1684~1755)공적비
2세조 합문지후공의 묘소는 1377년(고려 禑王3년) 9월12일 산음현(山陰縣, 현 경남 산청)에서 함열 남당산으로 청성백(靑城伯 諱 德符)과 악은공(岳隱公 諱 元符) 형제 두 분께서 천장하시었다
그후 임진왜란(1592) 등 여러 병란을 겪으면서 실전(失傳)되어 경향(京鄕)의 후손들이 묘소를 애타게 찾던 중 1705년(숙종 31년)에 전라도 임피현에 살던 죽 계공(竹溪公 諱 圭)이 옥구향시(沃溝鄕試)에서 만난 김린(金璘)으로부터 함열 남당산에 2세조의 묘소가 있음을 전해 듣고 그 소재를 알게 되었다.
이후 죽계공은 경향(京鄕)의 종친들에게 연락하고 10여년에 걸쳐 산송을 진행 하여 2세조의 묘소를 다시 찾았다. 이 과정에서 참판 단(檀), 담양군수 중량(仲 良), 상윤(尙尹), 상정(尙鼎) 등 문중 원로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있었다. 죽계공 심규(竹溪公 沈圭)는 5세조 안효공의 5대손인 양지공 심업(陽智公, 沈嶪) 의 6대손으로 1684년(숙종 10년)에 출생하시어 1755년(영조 31년)에 서거하시었다. 2세조 합문지후공의 묘소를 찾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찾고, 10년여에 걸친 산 송(山訟, 묘지소송)을 감당한 죽계공의 투철한 숭조위선(崇祖爲先)의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이에 공적비를 세운다.
2021.10.16 청송심씨대종회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