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종회 회장 |
국내·외 30만 일가여러분!
새해는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하향곡선에 접어든 경기변동, 고금리 추세 등 국내외 제반사정은 녹록지 않지만, 沈門(심문)은 우애와 배려로 재도약하는 번영의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청송심씨는 자랑스런 선조님의 얼과 기개(氣槪)가 역경속에서 더욱 빛난 정신유산을 물려 받은 후손이므로 슬기롭게 대처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난관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해는 숭조사업을 착실히 수행하면서 심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일가간의 소통과 공감 및 인재 육성 등 대종회 발전을 진전시킨 한 해였습니다.
우선, 조선 수군의 전술모델이 된 1380년 진포대첩 심덕부 도원수의 전과(戰果)는 자랑스런 역사로 정립한 ‘진포대첩기념비’를 재건립케 하고, 영의정 심순택 평택 묘소 정비와 선조 묘하(墓下)에 연못 조성 등 숭조사업은 일가분들의 지극한 효심과 합심으로 이룬 성과입니다.
둘째, 선조 13상신 사료를 소재로한 달력을 제작하고 품격높은 종보편집 운영 및 밴드와 카톡방 등 다양한 SNS 활성화를 도모하였습니다.
셋째, 청송심씨 따님으로서 거액의 장학기금을 기부하고, 2세조 함문지후공 향사 봉행에는 청장년층이 솔선수범하는 등 새로운 바람이 일기 시작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일가분들이 각분야 중심세력으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심문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가와 문중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치하드립니다.
사랑하는 일가여러분!
올해는 심문의 역사가 깨어나고 미래를 밝혀야 할 동력이 필요합니다.
고려말․조선초에 조성이 추정된 안동‘沈판서묘’에 대해서 1970년대 중반에 규명이 보류된 채로 오늘에 이르렀으니 마무리가 필요하고, 4세조 심덕부 신도궁궐조성도감 판사 역임 당시 역사찾기도 공론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제2회 한마음대회도 예정된 해입니다.
국내외 심문의 총의를 모으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뜻을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올 한해도 국내·외 30만 일가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가내에 두루두루 축복과 행운이 깃들길 소망합니다.
2023. 1. 1.
청송심씨대종회 회장 심 대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