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이 전기자극 통증완화요법인 ‘호아타’ 시술을 하고 있다. |
통증치료에 사용하는 ‘호아타 진단법’에 대한 특허 신청이 정식으로 인가를 받았다.
연세에스병원 심영기 대표원장(의학박사)은 호아타 진단법은 새로운 진단 개념으로 국내에서 특허를 3일 취득했다고 밝혔다.
호아타(HOATA)진단 및 치료법이란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많이 쓰이느 기존의 ‘경피적 전기신경 자극기’(TENS)와 비슷해 보이지만 치료원리가 완전히 다른 신개념 통증치료법이다. TENS가 100∼150㎃의 동(動)전기를 펄스 방식으로 흘려보낸다면, 호아타요법은 마이크로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 정전기를 3000V의 고전압으로 쏴주는 방식이다. 심영기 원장과 리젠테크㈜ 연구진이 함께 개발, 특허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특허는 고전압 미세전류를 인체에 인가하면 세포방전된 부위에서 통전량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 객관적으로 신체 부위별 전기방전량을 측정해 통증유발점을 전기생리학적으로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기전에 대한 특허다.
심 원장은 “호아타 진단 및 치료법은 피하 깊숙한 부위까지 음전기를 전달하고 각각의 세포로부터의 반사되는 전기반응도를 측정하는 원리로 정확하게 병소를 찾아낼 수 있으며 전반적인 인체의 에너지 레벨 측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아타요법은 전기가 방전된 부위에 이온의 활성화를 통해 충전시키는 치료효과도 있으며, 세포대사활동의 에너지원인 ATP(아데노신 3인산) 생산 증가와 손상세포 재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원장은 “특히 근육통, 관절통, 척추통증, 턱관절통증, 허리디스크, 근막동통증후군 등 각종 통증 치료는 물론 암 수술 후 림프부종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몸속 콩팥과 간장의 기능 개선, 중풍 안면마비 등 신경마비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