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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클' 심채경 박사 "달 표면을 변화시키는 주범은 '태양풍'"
심채경 박사(대전시 유성구 대덕대로 776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지난 3()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네이처지가 꼽은 '미래 달 탐사를 이끌 과학자' 심채경 박사가 출연해 달의 탄생부터 현재 한국 달 탐사까지 흥미진진한 강연을 진행했다. 심채경 박사는 "국민 동요 '앞으로'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를 기념해서 만든 노래"라고 밝히며 강연을 시작했다.

우리가 달을 볼 때 토끼 모양을 연상케 하는 크레이터에 관해 심채경 박사는 "지구는 대기가 있기 때문에 우주에서 날아오는 입자를 막을 수 있지만 달은 대기가 없어서 입자들이 달 표면에 그대로 부딪힌다"라고 말했다. 또한 "크레이터를 연구한 결과, '태양풍'이 달의 표면을 변화시키는 주범임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에 특별 학생으로 참여한 우주소녀의 다영은 "(선생님이) 최초로 발견하신 건가요?"라고 물었지만, 심 박사는 여러 사람과 함께 발견한 것이라며 겸손하게 대답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 8월 국내 최초로 달 탐사가 이루어진다. 달 탐사선 이름 공모전은 끝났지만 차클에서 '달 탐사선 이름 짓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용주는 광개토대왕의 이름을 딴 '광개토호', 아나운서 김하은은 하나가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평화호', 우주소녀 다영은 사심을 가득 담아 팬클럽 이름을 따 '우정호'라고 이름 지었다. 다영은 "우주정거장을 줄여서 만든 게 '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정들에게 기대에 쉬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다"라고 말하며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학생들의 만장일치로 '우정호'가 당선돼 상품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만든 마그넷이 증정됐다.

심채경 박사는 "우리가 우주에서 서로 만나는 것을 '랑데부'라고 한다. 우리 모두가 우주와 만날 수 있는 랑데부의 순간, 그 시점이 여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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