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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 심형섭 교수, 복합 만성창상 치료제 개발 연구 착수
심형섭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 연구지원사업 선정...3년간 26천만원 연구비 지원 받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형외과 심형섭 교수가 2022년 상반기 개인연구지원사업의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지원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연구자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형섭 교수<사진>의 연구 주제는 바이오필름을 동반한 공동형 복합만성창상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화학적 변연절제제 개발, 향후 3년간 총 26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

심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인 만성창상과 더불어 장기입원환자에게서 호발하는 욕창 등의 공동형 복합만성창상은 창상 자체가 문제일 뿐만 아니라 패혈증, 색전증 등 다른 치명적인 합병증의 핵심 선행요인이 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만성창상 환자에서는 바이오 필름(세균들이 군집을 형성한 세균막)으로 이뤄진 내부막을 제거하는 물리적 변연절제술(비활성화 조직 제거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표재성 만성창상과는 달리 체내의 공동형 복합 만성창상에는 수술적 치료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수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공동형 복합만성창상 동물 모델의 개발 및 확립과 수술적 치료의 대체를 위한 화학적 변연절제제 개발을 위한 것이라며,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가 입증된다면, 복합만성창상 뿐만 아니라 형성 기전이 흡사한 질환들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심 교수는 지난 2017년도에도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지원 생애 첫 연구사업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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