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 심금섭 교수가 지난 20일 (사)한국양돈연구회가 주최한 ‘제40회 전국양돈세미나’에서 제22회 ‘한국양돈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양돈연구회는 산학협동을 통해 양돈산업을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수출전략사업 집중육성을 목적으로 1976년에 설립한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한국양돈대상은 (사)대한한돈협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 후원으로 한국 양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실이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생산자 부문 1명과 연구·관련 산업 부문 1명을 시상했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심금섭 교수는 국내 돼지 인공수정 보급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많은 양돈전문 후계자를 양성해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 교수는 1987년 이래로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양돈 분야 후계자 및 현장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6년 연암대학교 양돈유전자원센터를 설립하고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양돈 농가에 우수 종돈 및 정액을 공급하여 양돈기술 향상과 국내 돼지인공수정센터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르게 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금섭 교수는 “‘한국양돈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수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교수로 35년간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 교육자로서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왔다”면서 “연암대학교 학생들이 한국 농·축산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