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경북 청송심씨 대종회 산하
(재)청심장학회 장학금 지급 치열한 경쟁
심대평 이사장 |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경북의 명문가인 청송심씨대종회(회장 심대평)는 전국 성씨 대종회 최초로 2019년 7월 산하에 재단법인 청심장학회(이사장 심대평) 를 설립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등록했다.
정부부처 차관 등 고위직을 지낸 인사 4명, 대학교 교수 2명 등을 선발심사 운영위원으로 구성하였으며, 선발기준은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중·고등학생, 대학(원)생, 예·체능 특기생 유망주 등을 선발토록 규정하고 있다.
장학금은 1인당 중·고등학생 300만 원씩 2년에 걸쳐 600만 원을, 대학(원)생 및 일반인은 500만 원을 지급한다.
▲제1기 장학생
2019년 10월 5일 청송심씨 관향인 경북 청송 소재 시조 묘하에서 거행된 '청송심씨한마음대회'에 모인 국내외 후손 5000여명의 축하를 받으며 장학금을 받은 제1기 장학생은 고등학생 3명, 대학(원)생 7명 등 총10명이었다.
이중 영국 런던정경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 후 금년 9월 동 대학교 대학원 규제 (MSc Regulatuion)관련 전공 석사학위를 받는 심하진(여, 24세)씨는 한국인 최초로 영국 금융감독원 (Financial Conduct Authority) 공채에 수석합격하여 금년 9월 27일부터 정식출근하게 된다.
▲제2기 장학생
제2기 장학생으로 고등학생 3명, 대학(원)생 7명을 선발하여 지난 해 6월 13일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이중 금년도 2년차 장학생이 된 세종과학예술 영재교 3학년 박정빈 학생은 ISEF (International Science & Engineering Fair,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한국대표로 선발되었다.
1950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ISEF는 각국의 국내대회를 거친 1500여 명이 참가한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심사와 멘토링에 참여하며 2021년 ISEF는 총상금 44억 원을, 우승상금 1억 원을 수여한다.
▲제3기 장학생
올해 제3기 장학생 선발에는 국내·외 수재 37명이 지원하여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미 언론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고교특급’ 야구선수 덕수고 2학년 심준석, 미국 코넬대학교 천재 백조은 학생, AI 시대의 근간이 되는 대국민 서비스 필수 분야의 최신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심창범 박사 등 각계 각층의 최고 엘리트 15명을 선발하였다.
이달 17일 장학생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년여에 걸쳐 선발된 장학생들의 투고글에 따르면, ‘문중 어르신들로 부터 인정받았다’는 자부심과 ‘기대에 부응해야 되겠다’는 다짐이 주를 이루었다.
1.2.3기 지원자들의 전공분야, 재학 학교의 국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할 때 이미 (재) 청심장학회는 권위있는 장학재단으로 우뚝솟아 경쟁이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