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괴력투를 선보인 덕수고 심준석 선수 |
덕수고는 지난 8월 31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1학년 신인 투수인 심준석이 6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돌려세우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심준석이 특히 대단했던 건 최대 153km/h짜리 직구와 그에 못지않은 무브먼트 좋은 변화구로 무려 12탈삼진을 기록하며 세광고의 타선을 꽁꽁 묶었기 때문이다. 이번 결승전에서 덕수고는 미래의 에이스 투수를 미리 발굴하면서도, 그 투수가 여러 이닝을 책임지는 기분 좋은 성과를 얻어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