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위원장이 8월 8일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전북의 문화비전, 세계문화 융복합 창조’를 주제로 강의하였다.
한국 고유 문화예술에서 전북이 갖는 위상을 재조명하는 특강이 8일 오후 3시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심덕섭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57)이 ‘전북의 문화비전, 세계문화 융복합 창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전북은 한국 고유의 문화예술이 고스란히 숨쉬고 있는 축복 받은 고장”이라면서 “한국의 멋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공연의 세계화에 나서야 하며, 여기에 맞는 최적화된 새로운 예술 포맷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의향의 고장이면서 희망의 땅인 전북이 동서양 문화를 융복합시켜 발전시켜야 한다는 대의를 제시하는 것”이라며 “예술가들의 각종 콘서트를 기반으로 VR,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더욱 혁신적인 새로운 예술콘텐츠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라고 역설했다.
청송심씨전북종회 청년회원들과 심 위원장이 특강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참석자들은 소프트 경영기술 세계1위 국가를 만드는 출발점을 전북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과, 칭찬운동의 세계화로 전북인의 자긍심을 살려야 한다고 질문했다. 심 위원장은 “디지털의 시대에 칭찬은 신문명 창조의 근간을 이룰 수 있으며, 그 발상지가 전북이라는데 주목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특강이 열린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 수탈기지로 사용되던 양곡창고가 예술촌으로 변신한 곳이다. 2018년 3월부터 한국무용가인 심가영·가희(중요무형문호재 태평무 이수자) 쌍둥이 자매가 고향으로 돌아와 재건하면서 이 지역 문화예술메카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강에 참석한 ‘칭찬합시다 세계운동본부’ 김종선회장은 “독보적인 전북의 문화예술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예술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담론에 공감한다”면서 “칭찬운동이 지구촌을 하나로 묶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