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會   辭

존경하는 종친 어르신!

그리고 사랑하는 30만 청송심문 일가 여러분!

오늘 우리 심문의 뿌리이자 마음의 고향인 이곳 청송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심문의 구성원임을 느끼고 확인하는 “청송심문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정말 뜻 깊게 생각합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먼 해외에서 까지 많은 일가분들이 오셨을 뿐만 아니라 조, 자, 손 3대가 가족단위로,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외손들까지 함께 어우러져 서로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며 우리 심문의 일원임을 확인해 주고 계신데 대해 감개가 무량합니다.

함께하신 일가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그리고 정말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심문 가족 여러분!

이번 한마음 대회는 준비하는 과정 자체에서 이미 성공한 대회입니다.

각 분야의 여러 일가들이 자원해서 힘을 보태고, 재능을 더하고, 지혜를 모으면서 이 큰 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디딤돌 역할을 하였습니다.

우리 심문의 근본정신인 효와 우애를 바탕으로 한 상부상조를 미덕으로 삼아온 전통을 살려 하나부터 열까지 일가들의 참여를 지원으로 준비했으며 대회의 기본경비도 일가들의 십시일반으로 마련하였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우리 일가들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일가 여러분!

이번 한마음 대회에서는 일가들이 함께 시조님(휘: 홍부) 문림랑공 추향제를 봉행하고, 미래 소헌왕후상 연출, 효 성인례, 학술포럼, 선조들의 얼이 서린 유적관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심문이 우리의 정체성을 재인식할 뿐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훌륭한 업적과 심문의 전통이 후대에 계속 이어지고, 우리의 젊은 세대들에게 심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 특별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심문에서도 체계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심문 공동체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에 “청심장학재단”을 설립하고 10명의 장학생을 선발, 오늘 장학증서 수여식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각 분야 리더들이 될 영재들이면서도 심문을 빛내고 국가사회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입니다.

이들이 더욱 정진하여 희망하는 목표를 이루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일가 여러분들도 힘찬 격려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심문 가족 여러분!

이번 대회는 우리 일가들 모두가 주역이고 여러 일가들이 이루어낸 대회이기에 이를 통해 우리 심문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런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시고 아들, 딸, 손자, 손녀, 사위의 손을 잡고 적극 참석해주신 일가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감사한 것은 본업에도 바쁘신 가운데서도 열과 성을 다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한마음대회 집행위원님들과 운영위원님들의 노고에 두 손 모아 감사를 드리며, 불가능 할 것 같았던 일을 실무적으로 밤을 새워가며 추진해 주신 실무추진위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기억합니다.

끝으로 엊그제 태풍으로 청송지역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이 대회가 불편 없이 치러 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윤경희 군수님과 청송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이 오늘 이 대회를 통해서 우리 심문의 한마음 공동체가 더더욱 단단해 지길 기대하며 모든 일가의 댁내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10. 5

청송심씨대종회 회장 심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