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신 장군 |
지난 5월 25일(토)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김포시 주최 김포문화원 (원장 이하준) 주관으로 임진왜란 의병장 심우신 장군 학술 세미나가 개최되었다.이번 학술 세미나는 김포출신 임진왜란 의병장인 심우신 장군을 집중 조명하고 과거의 역사를 통해 김포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류지만 국사편찬위원회 김포시사료조사위원, 신안식 건국대학교 교수의 발제가 진행됐으며, 발제에 이어 한동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홍성식 인천재능대학교 교수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심우신 장군은 1544(중종 39)∼1593(선조 26). 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공택(公擇). 영의정 심회(沈澮)의 5대손으로, 아버지는 곡산부사 심수(沈鐩)이다. 서인의 영수였던 심의겸(沈義謙)이 6촌형이다.1577년(선조 10) 무과에 합격, 선전관을 역임하고 군기시첨정(軍器寺僉正)에 이르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가재를 정리하여 의병을 모집, 수원성에서 적병의 진격을 막았다. 창의사(倡義使) 김천일(金千鎰)을 만나 사생을 같이 하기로 맹세하고, 함께 진주성으로 들어가 힘을 합쳐 이를 수호하였다. 성이 함락되어 김천일이 먼저 전사하자, 배수진을 치고 싸우다가 화살이 다하자 북향재배하고 남강에 투신, 자살하였다. 뒤에 병조참판에 추증되었고, 전라도 영광의 장천사(長川祠)에 배향되었다.
행사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은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며 의병 전투사에 있어 김포의 자랑이며 교훈을 주신 중봉 조헌선생과 심우신 장군의 얼을 받들어 시민들과 함께 평화를 향한 김포의 정체성을 넓혀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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