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종보기사 > 연재 (전체 23건)
[연재] 조선후기 천재화가 심사정
朝鮮後期 天才畵家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평전(評傳) 심사정의 선유도(船遊圖) 종이에 담채/27.3×40㎝/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 작품은 심사정(1707~1769)이 58세에 그린 그림이다. 선유(船遊)는 우리말로 ‘뱃놀이’이다. 선비들이 뱃놀이를 하는 이유는 그 행위가 곧 ‘풍류’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뱃놀이는 풍류의 결정판이었다. 뱃놀이는 유유자적한 풍류로 음주(飮酒)와 시작(詩作), 시창(詩唱) 등이 따랐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기생과 악공 등이 배에 함께 올라서 춤과 노래, 반주 음악을 제공하였다. 【Ⅰ】 겸재(謙齋...
청송심씨 종보  |  2019-12-20
라인
[연재] 조선후기 천재화가 현재(玄齋)심사정(沈師正)
Ⅰ. 겸재(謙齋)에게 그림을 배우다 심사정(1707~1769) '선유도' 종이에 담채, 27.3×40㎝,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선유도'는 심사정이 평생의 화업(畵業) 속에서 이룬 부드러운 먹선의 격조 있는 묘사와 은은한 담채의 무르익은 솜씨를 잘 보여주는 아름답고도 쓸쓸한 그림이다. "갑신신추 사(甲申新秋寫) 현재(玄齋)"로 날짜와 호를 쓰고 앞쪽에는 연주인(聯珠印) '현재'를 찍었고, 말미에는 '심씨(沈氏)', '이숙(頤叔)'으로 성씨와 자를 새긴 인장을 찍었다. 부친 손세기(1903-1983) 선생을 이어 이 그림을 소장했던 손...
청송심씨 종보  |  2019-12-06
라인
[연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리 청송심가 이야기(10)
지극한 사랑은 모든 걸 이룬다 - 희수(喜壽)할아버지와 기생 일타홍(一朶紅) 沈厚燮(아동문학가・교육학박사) 얘야, 너는 앞으로 어떠한 사람과 만나 혼인할 것 같니?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자신의 배우자(配偶者)를 잘 만나는 것만큼 중요한 일도 없을 거야. 우리 선조님들 가운데에 희수(喜壽, 1548~1622) 할아버지가 계셨어. 영의정을 지낸 연원(連源) 할아버지의 동생 봉원(逢源) 할아버지의 손자야. 봉원 할아버지도 동지동녕부사를 지냈고, 아버지 건(鍵) 할아버지도 충청도 어사로 나갔을 정도이니 희수 할아버지는 누가 봐도 뼈대 있는...
청송심씨 종보  |  2019-11-25
라인
[연재] 5화 - 일송상공(諱: 喜壽 11世祖 )과 기생 일타홍의 사랑
다시 일타홍과의 이별 심정승과 배위 광주 노씨의 쌍봉묘 옆에 일타홍의 제단 / 일타홍 묘비 뒷면에 새겨진 일타홍과 심희수의 시 심수찬이 일타홍을 대동하고 금산고을에 부임한지도 어언 2년이 되었다. 그간 날이 가면 갈수록 일타홍의 칭찬이 자자하였다. 어떤 이는 못난 아들보다 일타홍이 열 번 낫다고 하며 은근히 부러워하였다. 그렇게 보면 일타홍이 누구보다도 행복한 여인이 아닌가! 그러나 서방님의 지위가 높아갈수록 일타홍은 반대로 시름이 깊어만 가는 것이다.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었다. 그녀는 차라리 서방님이 더벅머리였을 때가 더욱 ...
청송심씨 종보  |  2019-08-23
라인
[연재] 4화 - 일송상공(諱: 喜壽 11世祖 )과 기생 일타홍의 사랑
4. 심희수가 과거보러 나갔는데... 사랑하던 여인에게 버림받은 심정에 어떻게든 과거에 급제하여 일타홍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일념으로 분발한지 1년, 마침 별시문과(別試文科)과거가 있다는 방을 보았다. 이 과거는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기념으로 치르는 과거였다. 초조하게 여러 날을 기다리던 끝에 드디어 과거 날이 돌아왔다. 심희수는 목욕재계하고 붓, 먹, 벼루 등을 꼼꼼히 챙겨 집을 나섰다. 얼마나 기다리던 과거이던가! 돌이켜 보면 일타홍을 만나서 다시 공부를 시작한지 만 4년, 그녀는 이 자리에 없으나 다녀와서 반드시 그녀를 찾아 ...
청송심씨 종보  |  2019-08-05
라인
[연재] 숭조돈목 투철하신 대종회장님
심동섭 대종회 부회장 / 악은공 종회장 / 성균관 원임부관장 사람이 사는 세상은 평등하지 못하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잘나고 많이 배우고 출세를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난하고 못 배우고 한평생을 찌들고 어렵게 사는 사람도 있다. 모두들 타고난 운명이라 하지만 다른 운명을 사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부유하고 출세한 사람들은 어렵고 못사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소홀히 대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놀부가 흥부에게 그러 했듯이 형제간이나 일가친척은 물론 사회구성원들 간에도 흔히 ...
청송심씨 종보  |  2019-08-01
라인
[연재] 3화- 일송상공(諱: 喜壽 11世祖 )과 기생 일타홍의 사랑
3. 떡거머리 심총각이 장가를 가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일타홍은 노마님을 찾아가 도련님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도련님이 처녀장가를 드셔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던 노마님은 깜짝 놀라며 다시 물었다. “그 애를 장가를 들라는 말이냐? 그럼 너는 어쩌고...” 사실 노마님으로서는 망나니 같던 아들을 지금처럼 훌륭히 이끌어 주고 또 어려운 살림을 한마디 불평 없이 이끌어 나가며 나까지도 정성껏 돌보아주던 더 없는 착한 며느리인데 격식 때문에 아들을 또 장가를 들여야 한다니 기막힌 노릇이었다. 그리고 일타홍이 그런데 ...
청송심씨 종보  |  2019-07-22
라인
[연재] 1화-일송상공(諱: 喜壽 11世祖 )과 기생 일타홍의 사랑
1. 일타홍·심희수(喜壽)와의 만남 공의 휘는 희수(喜壽)요, 자는 백구(伯懼)이며 호는 일송(一松)이니 청송심씨로 고려조 때 위위시승(衛尉寺丞) 홍부(洪孚)의 주손이다. 3대를 전하여 청성백(靑城伯)이신 덕부(德符)와 안효공(安孝公)이신 온(溫)과 공숙공(恭肅公)이신 회(澮) 3대는 정승으로 음덕이 역사에 실려있다. 고조의 휘는 원(湲)인데 내자시판관(內資寺判官)으로 증직이 좌찬성(左贊成)이고, 증조의 휘는 순문(順門)인데 의정부사인(議政府舍人)으로 증직이 영의정(領議政)이다. 조부의 휘는 봉원(逢源)이고, 호가 효창(曉窓)이며 ...
청송심씨 종보  |  2019-07-17
라인
[연재] 2화- 일송상공(諱: 喜壽 11世祖 )과 기생 일타홍의 사랑
2. 심총각 잠에서 깨어나다 심총각은 반색을 하며 “어때 어머님의 허락을 받았는가?” “네! 마님의 허락을 받았사옵니다.” “그래! 그러면 오늘부터 날마다 너와 함께 지낼 수 있겠지.” 심총각은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는지 힘께 사는 것부터 따지고 나선다. “도련님은 정말로 글공부를 할 결심은 하셨사옵니까?” “물론이지 장부 일언이 중천금이라 하지 않았던가?” 일타홍은 그 대답을 듣고 싶었다. 비록 더벅머리에 총각이기는 하나 남아의 기백과 긍지는 살아있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일타홍은 짐짓 정색을 하고 “소첩이 도련...
청송심씨 종보  |  2019-06-25
라인
[연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리 청송심가 이야기(8)
얘야, 너는 아버지를 죽게 한 원수를 보게 되면 어떠한 말을 할 것 같니? 우리 청송심문(靑松沈門)이 배출한 소헌왕후(昭憲王后, 1395∼1446)는 역대 많은 왕후 중에서 가장 어진 왕후로 이름 나 있어. 소헌왕후는 우리나라 역사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임금이라고 칭송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부인이야. 세종대왕이 훌륭한 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준 분이 바로 소헌왕후였어. 소헌왕후의 할아버지는 청성백 덕부(德符)이시고, 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내신 온(溫)이셔. 소헌왕후는 세종대왕이 임금이 되기 전 충녕대군으로 있을 때에 그...
청송심씨 종보  |  2019-03-20
라인
Back to Top